2006-11-21 09:07
예년보다 온화한 미 동북부 지역의 날씨로 난방유 수요 감소 전망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17센트가 떨어진 배럴 당 58.80달러에 거래가 끝났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 난방유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북동부지역의 날씨가 예년보다 온화한 상태가 이어지면서 이번 달 난방유 소비가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난방유 수요감소 전망이 유가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요 산유국들이 다음달 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여부에 대해 엇갈리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도 유가의 하락을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에 비해 1센트가 하락한 배럴 당 58.98달러를 기록했다. < 뉴욕=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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