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9 16:09
TSA, 운영진 개편...한진해운 등 4社 대표들로
하파그-로이드(Hapag-Lloyd AG), 에버그린(Evergreen Marine Corp) 등 11개 멤버들로 구성된 선사협의체 TSA가 새 대표들을 선출했다고 중국 일간지 상하이 데일리(Shanghai Daily; 上海日報)가 8일 전했다.
새로 선발된 대표들은 미국 - 아시아 항로를 운항하는 4개의 아시아지역 선사 대표들로, APL, 에버그린, 한진해운, NYK의 CEO들이며, 이들은 12월 1일부터 '환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ranspacific Stabilization Agreement; TSA)'의 운영진을 맡게 된다.
TSA는 이번 운영진 교체를 통해 미국과 아시아지역 간 무역의 70%를 차지하는 동맹선사들의 시장상황에의 대응을 보다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몇몇 아태지역 해운선사들은 선복량 증대에 따른 운임 하락과, 글로벌 무역량 증대에도 불구하고 내륙운송료 및 연료비 상승에 의한 따른 수익 창출 저조 등을 겪어온 바 있다.
신임 대표의 일원인 로널드 위도우 APL 사장은 "이번 새 운영진 구성에 의해 TSA는 선사들의 요구는 물론 시장상황, 고객 니드에 더욱더 유연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 고 밝혔다.
< 최범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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