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7 10:45
메이저 석탄회사와...연내 계약 예정
최근 건화물선 선대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는 중국 거대 선사 차이나쉬핑디벨롭먼트(China Shiping Development Co ; CSDC)사가 중국 최대 석탄 회사인 셴후아(神华) 그룹과 1억톤의 석탄 운송 계약을 올해 안에 체결할 예정이라고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 뉴스(Bloomberg News)가 4일 전했다.
CSDC는 또 중국 최대 발전소인 차이나후아넹그룹(China Huaneng Group, 中国华能集团公司) 및 바오샨(Baoshan, 宝钢)제철회사와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SDC는 셴후아와 같은 벌크화물 생산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운송량 확보 및 운임 안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탱커 부문 중국 내 선두주자이기도 한 CSDC는 올해 7월 차이나페트롤륨앤케미칼(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 中国石油化工股份有限公司)사와 10년간의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CSDC는 최근 석탄, 철광석, 기타 살화물 운송 목적으로 모기업 차이나쉬핑(CSGC)사로부터 건화물선 42척을 24억7천만위앤(미화 3억1,400만달러 상당)에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매가 성사될 경우 CSDC의 건화물선 수량은 기존의 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급속한 경제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중국은 최근 유류 및 원자재 수요 팽창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광석 수입 세계 1위, 에너지 소비 세계 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최범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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