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1 08:59
현대차 인도법인은 31일 인도 자동차 업계에서 최단기간(6년10개월)에 수출 누계 3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12월 네팔에 최초로 상트로(국내명 아토스)를 수출했던 인도법인은 앞서 지난해 10월18일에도 5년10개월 만에 수출 누계 20만대를 돌파하면서 인도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새로 썼다.
회사측은 지난해 10만774대였던 수출 주문이 올해는 12만3천113대로 늘어나는 등 22%의 수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수주한 모델은 상트로 11만394대, 베르나(국내명 액센트) 1만2천719대 등이다.
현대차는 현재 30만대인 인도의 생산설비를 2공장이 완공되는 내년 말부터 60만대로 늘림으로써 인도를 소형차 수출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현재 65개국인 수출국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민왕식 이사는 "우리가 계속 신기록을 낼 수 있는 것은 세계 시장에서 품질과 서비스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현대차의 높아진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수출 확대는 물로 내수판매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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