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10 10:21

[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4번선석 개장 ]

네덜란드 선적 「OOCL FRANCE」호 첫 접안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대표이사 서재국)은 1991년 6월 26일 개장한 이후로
부산항컨텡너부두의 물동량 처리실적이 급격히 증가함으로써 년간 공정처리
능력 96만TEU를 상회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을 뿐만아리ㅏ 국제적으로
신조되는 컨테이너 선박이 점차 포스트파나막스형으로 대형화, 정대화됨에
따라 기존의 컨테이너 부두 남측호안에 부두를 확충함으로써 운영효율 제고
하고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도모하고자 추가 선석 개발이
착수되었다.
1995년 5월에 착공하여 30여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친 추가선석은 안벽 연
장 3백미터로 기존의 선석과 같으며 폭은 68미터 잔교식 안벽구조로 건설되
었다. 새로 건설된 추가선석은 수심이 15미터로 기존의 수심보다 깊게 설
계되어져 있으며 18열 6단 규모의 슈퍼포스트 파나막스형 초대형 컨테이너
크레인 3기가 가설돼 대형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은 물론 물동량 처리에 따
른 부두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국제적
규모의 4선석을 보유하게 된 신선대 컨테이너터미널은 날로 치열해지는 물
류경쟁시대에 선진외국항만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가오는 21세기 환태평
양시대의 물류거점으로서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주)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은 4번선석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1백여명의 관계
자들을 초청하여 건설경과보고와 함께 감사패 증정 그리고 4번선석에 첫 접
안하는 선박에 기념패 및 화환증정식 등으로 11월 28일 오후 2시에 개장기
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장식날 처음으로 접안하게 될 선박은 모선국적이
네덜란드인 “OOCL FRANCE”로서 총톤수가 51,938톤, 선박길이가 294미터,
적재용량이 4,288TEU인 포스트파나막스형의 대형선박으로서 11월 28일 새벽
1시에 입항해 약 1,694TEU의 수출입 화물을 양·적하 한후 저녁 11시에 출
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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