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7 17:21
26일부터 자국 제조업체 보호명분
러시아 연방정부는 지난 9월 26일부터 적재화물 5톤이상의 트럭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했다. 연해주자동차판매자권리보호협회의 드미트리펜자 회장에 따르면 9월 26일부로 적재화물 5톤이상급의 외국 화물차의 수입이 금지되며 5년이하 신차에만 적용된다.
이같은 금지조치는 자국 제조업체 보호를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러시아 남부 울라노프스크시에 소재한 UAZ사는 금년부터 일본 트럭조립생산을 시작하고 있는데, 금년중 ISUZU 트럭 500대를 조립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3년내로 생산규모를 20배 증가시킬 계획이다.
일본산 중고차를 많이 수입하고 있는 극동러시아 지역의 관계자들은 UAZ산 트럭이 시베리아를 넘어 극동지역까지 공급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금년 9월 26일부터 수입을 금지시키면 운송, 건설 등 역내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르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외국인투자 유치와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이같은 조치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우리 기업들은 현지 조립생산과 같은 진출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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