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6 14:10
삼성전자가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과 연계한 인터넷 통관시스템을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26일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과 서버를 서로 연계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수입신고와 무역업무 처리가 가능한 인터넷 통관시스템(GETS)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통관절차는 관세사가 삼성전자 서버에 접속해 신고내역을 확인한 뒤 관세청에 자료를 전송하면 관세청이 처리 결과를 실시간으로 삼성전자로 전송하는 2단계로 간편화된다.
이에 따라 종전 건당 15분 이상 걸리던 수입신고 시간이 3분 이내로 단축되고, 365일 24시간 생산체제로 운영되는 반도체와 LCD의 야간 및 휴일 통관도 별도의 세관절차 없이 가능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물류 속도 향상에 따른 재고비용 절감 등으로 연간 180억원의 비용절감은 물론 업무효율성도 25% 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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