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5 18:09
국제유가가 25일 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경질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 아시아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59.94달러까지 떨어졌다 60달러선을 간신히 회복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59.7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3월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국제유가는 7월 중순에 배럴당 78.4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바뀌면서 지금까지 23% 가량 떨어졌다.
싱가포르 퍼빈 앤 거츠의 애널리스트 빅터 슘은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고 수요가 줄어드는 시기에 재고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헤지펀드와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유가하락 배경을 설명했다.
석유업계 애널리스트들은 국제유가가 어느정도까지 하락할 것인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BBC 인터넷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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