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1 14:12
관세청은 인터넷통관포털을 이용해 세계최초로 고객맞춤형 수입화물 물류정보 제공 및 조회서비스를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관세청이 개발해 수출입업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는 ▲수입화물 입항→보세구역 반입→수입신고→신고수리후 반출등 각 물류구간별 평균 처리시간과 표준편차 정보 ▲업체별 물류처리시간 목표달성 여부 판단정보 ▲특정물품을 수입해 특정 공·항만과 보세운송·세관을 거쳐 통관하고자 할 때 필요한 물류처리시간 예측정보등이다.
따라서 업체는 이 서비스로 자사 수입물류 처리시간 통계정보, 자사수준에 맞는 물류목표관리, 수입물품에 대한 사전 물류처리시간 예측정보 등 서비스제공기능을 이용해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수입담당 기업임직원들이 인터넷통관포털을 통해 인터넷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접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업체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TV를 인천항으로 입항해 서울에 있는 보세창고로 보세운송 후 서울세관에서 통관하고자 할 경우 소요되는 각 단계별 시간 및 전체 시간과 편차를 알 수가 있다.
관세청은 우리나라 국가물류비가 2003년 기준으로 약 90.3조원으로 GDP의 12.5% 수준에 달해 경쟁국인 미국 8.52%, 일본 8.34%보다 높아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은 원재료 등의 입항에서 반출까지 제대로 된 수입화물 물류처리시간 정보가 없어 원자재 재고비용 등 물류비용이 과다 발생하고 있어도 이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데이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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