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6 08:51
국제유가가 공급불안에 대한 우려 해소와 국제 수요감소 전망 등이 잇따르면서 이번 주에 4.4% 하락,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1센트 오른 배럴 당 63.33달러를 보였지만 주간 단위로는 4.4%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WTI 가격은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인 배럴 당 62.05달러까지 하락했다.
WTI 가격은 이란과 헤즈볼라의 무력충돌이 중동권 전체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던 지난 7월14일 배럴 당 78.4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는데다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 전망이 잇따르면서 3주 연속 주간 4%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16센트, 0.3%가 떨어진 배럴 당 63.38달러에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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