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6 09:46
카리브해에서 형성된 열대성 저기압이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 멕시코만 일대에 몰려 있는 석유 관련 시설에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73.75 달러까지 올랐다가 전날 종가에 비해 15 센트 상승한 72.51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지난주말에 비해 0.6% 오른 것이며, 1년 전과 비교하면 19%가 상승한 것이다.
런던 원유시장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 센트 오른 배럴당 72.70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북미 지역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모두 4개의 허리케인이 형성돼 멕시코만 등을 강타한 반면, 올해는 아직 허리케인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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