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9 08:53
미국 경제가 원유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정도로 나쁜 상태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닷새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08달러가 오른 배럴 당 71.14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경기둔화가 수요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작용하면서 지난 주에 비해 배럴 당 3.21달러, 4.3%가 떨어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경기둔화를 알리는 경제지표로 인해 유가가 장중 한때 지난 6월21일 이후 최저치인 배럴 당 69.6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현재의 경기둔화세가 원유수요 감소를 야기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52센트, 0.7% 오른 배럴 당 72.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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