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0-20 10:56

[ 韓進海運, 감천 컨테이너전용 터미널 운영 개시 ]

8일 한진군산호 첫 입항, 연간 처리능력 36만TEU

국내 최초로 민자에 의해 건설된 韓進海運(사장 趙秀鎬) 감천 컨테이너 전
용 터미널이 지난 11월 8일 한진군산호의 입항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에 들
어갔다.
한진해운 감천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은 부산 사하구 구평동 일대 공유수면
매립지로 자성대부두(BCTOC) 남서방향 약 2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
며, 총 4만5천평의 면적에 안벽길이 6백미터, 수심 13미터, 겐트리크레인 4
기가 설치되어 컨테이너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하여 양하역 작업이 가능한 첨
단 컨테이너선 전용터미날로서 연간 36만TEU의 처리 능력을 갖고 있다. 감
천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을 개장함으로서 한진해운은 국적선사로는 유일하
게 국내에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부산항에서의 화물
적체 및 체선을 해소함으로써 대 고객서비스의 제고는 물론 물류비 절감에
기여하고, 부산항 물류 기반시설 확충에 선도적인 위치에 설 수 있게 되었
다.
특히 21세기 환태평양 중심도시와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부산항
은 현재 컨테이너 화물 처리능력의 한계에 직면하고 어려운 시기에 부산항
처리물량의 약 15%인 연간 36만TEU를 한진해운 감천 터미널에서 분산 처리
함으로써 만성적인 처리 화물의 적체 해소 및 선박의 체선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감천 터미널에 최초로 입항한 한진군산호는 지난 89년 도입된 1천2백
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자카르타-마닐라-홍콩-도쿄-요코하마-오사카-부산을
기항하는 자사의 JIX(JAPAN-INDONESIA EXPRESS)항로에 투입되고 있는 선박
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이날 한진군산호의 첫 입항을 계기로 빠르면 금년중에 감
천 터미널에 대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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