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8 18:00
8일 부산항만공사(BPA)가 실시한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부지 3차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에 국내외 유수의 물류업체들이 대거 참여,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 2시 BPA 2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신항 북‘컨부두 배후물류부지 3차 10만8000여평에 대한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에는 국내외 92개 업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관,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에 참석한 외국의 물류기업 중에는 일본의 대표적 물류업체인 미쓰이물산과 선사인 MOL, 홍콩 선사인 OOCL의 자회사인 OOCL 로지스틱스 등이 포함됐다.
이번 설명회에 이처럼 많은 국내외 물류기업들이 참여한 것은 일본 중국 등지의 물류업체들이 신항 배후부지를 동북아 최고의 물류기지 가운데 하나로 손꼽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임대면적이 10만8000여평에 달해 입주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임대료가 상하이항의 10분1 수준에 그치고, 각종 세금감면 혜택이 있는 것도 물류업체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로 풀이된다.
BPA는 이날 사업설명회에 이어 오는 10월 23일 입주 희망업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사업능력 △자금조달계획 △화물창출계획 △건설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입주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BPA 추연길 국제물류사업단장은 “신항 배후물류단지는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동북아 물류기지로 각광받고 있어 1, 2차 입주업체 선정에 이어 이번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입주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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