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4 11:22
올해 상반기 건설기계 완제품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설기계 수출은 총 2만6천3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가 늘었으며 주요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굴착기 16.2%, 지게차 5.9%, 휠로우더 35.7% 등이었다.
수출액 기준으로 살펴본 올 상반기 건설기계 수출의 지역별 비중은 유럽 33.4%, 북미 24.7%, 중국 6.6%, 아시아 9.9%, 중동 6.2%, 중남미 4.0%, 오세아니아 3.1%, 아프리카 2.1%로 나타났다.
건설기계협회는 환율하락,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력시장의 건설 시황 호조에 따른 수요 신장과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면서 올해 연간 수출액은 작년 대비 30% 정도 증가한 4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기계협회측은 "건설기계 수출이 하반기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수출 증가세는 상반기에 비해 소폭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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