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2 21:46
올 상반기 강원지역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속초세관이 발표한 2006년도 상반기 강원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강원도 전체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5.2% 증가한 4억8천675만6천달러, 수입은 38.2% 증가한 4억4천332만5천달러로 나타나 4천343만2천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환율하락, 고유가,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증가세를 주도한 수송장비에 힘입어 중화학 공업품이 52.6%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경공업품도 비금속광물제품과 완구,운동용구의 증가에 힘입어 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기계류와 정밀기기가 증가세를 보인 자본재가 93.1%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소비재는 직접소비재 등의 감소로 인해 28.9%의 증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원자재는 고유가와 가격상승으로 인해 3.0%의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미국의 경우 수출증가로 1억344만4천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일본 역시 수출보다 수입감소가 커 2천269만9천달러의 흑자를 냈다.
그러나 중국은 수출은 증가했으나 수입이 크게 늘어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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