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6 16:48
인천본부세관은 휴대품 통관질서를 바로잡고 건전한 해외여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휴대품 검사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입국검사장 내 출입국심사대 앞에 있던 X-레이 검색기를 세관검색대 앞으로 이동시켜 여행객들의 동선을 줄이는 한편 보따리상들이 농산물을 투명비닐에 낱개 포장단위로 반입할 경우에는 전량 조사를 생략하고 X-레이 검색기 조사로 대체할 방침이다.
종전에는 농산물 반입의 경우 품목당 5kg, 총 중량 50kg의 면세허용량을 초과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세관원들이 보따리상들의 짐을 풀어 일일이 내용물을 확인하고 무게를 측정해야 했다.
인천세관은 반입이 금지된 농산물의 반입, 남에게 반입을 부탁하는 대리 반입 등을 중점 단속하는 한편 통관 규정을 준수한 여행객에 대해서는 통관 절차를 신속하게 밟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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