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4 11:25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3분 현재 전주말보다 달러당 1.20원 오른 95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주말 수준인 9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49.50원으로 하락한 뒤 저가인식 매수로 952.00원으로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엔.달러 하락세가 주춤거리자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940원대 하락을 시도하던 은행들은 역외세력 매수가 강화되자 달러 되사기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 주식매도세와 주가 급락 등도 원.달러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HSBC 이주호 이사는 "역외세력이 장 초반부터 달러 매수에 나서며 환율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은행 이정하 과장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일부 은행들이 손절성 매수에 나서는 양상"이라며 "역외세력도 매수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17.6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6.33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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