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8 18:21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당분간 배럴당 70달러 수준의 강세를 유지하겠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일시적으로 8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18일 이란 핵 문제 및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충돌 등 지정학적인 불안요인으로 국제유가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하지만 고유가 지속에 따른 세계 경기 및 석유 수요 둔화 등으로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이란 핵 문제 진행상황을 비롯한 중동 정세와 허리케인 발생 등 하반기 국제석유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산업자원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은행, 삼성경제연구소, 한.중동협회, 국제금융센터, 국방연구원 등의 국제석유시장 및 중동문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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