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1 10:13
사우디 제다항, 제3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계획
3년간 1억 3천만 달러 투자
사우디아라비아 항만청(Saudi Ports Authority: SPA)은 최대 항구인 제다 이슬람항(Jeddah Islamic Port : JIP)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제다항구의 제3번째 터미널로 3년간 4억3,400만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제다항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은 현재의 연간 350만대에서 500만대로 45%가 늘어나게 된다.
Saudi Industrial Services Company (SISCO)의 자회사인 Saudi Commercial and Export Development Co.(Tusdeer)가 BOT 방식으로 발주된 이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 5월 계약을 체결했고, 조만간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우디에는 6개의 상업 무역항과 2개의 산업 무역항이 있는데, 제다항이 가장 큰 규모로서 2005년도 화물처리실적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1억3,224만톤으로 전체의 29.9%를 담당하고 있다.
제다항은 지리적으로 홍해를 통하는 국제 항로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화물처리 물동량은 최근 3년간 28%가 늘어난 바 있다.
현재 추진중에 있는 동서 횡단 철도 프로젝트(제다-리야드-담맘)가 완성되면, 처리 물동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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