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6 14:48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2분 현재 전주말보다 달러당 2.30원 오른 9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958.00원에 거래를 시작해 958.00~959.00원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달러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과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7월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 등이 달러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기업들이 월말 매물을 적극적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960원 부근에서는 상승시도가 신중한 모습이다.
우리은행 이정욱 과장은 "환율이 오르자 기업네고가 조금씩 유입되고 있다"며 "역외세력도 일부 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엔.달러 상승으로 원.달러 환율도 오르고 있다"며 "그러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960원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23.5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6.32엔을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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