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6 17:25
완하이 100만달러 투자 '상하이 물류법인 설립'
대만 완하이라인이 중국 상하이(上海)에 물류법인을 설립한다.
완하이라인은 3260만대만달러(약 100만달러)를 투자해 상하이에 물류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대만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 존 첸 부사장은 "설립될 회사 상호는 블루오션로지스틱스이며, 올 4분기께에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새 법인은 홍콩 법인인 다윈로지스틱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설립된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대만은 심화되는 정치적 긴장관계 속에서도 대만의 대중국 투자액은 계속 늘고 있는데, 완하이라인의 투자규모를 포함한 16일 현재까지 대중국투자액은 1500억대만달러(약 4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만은 중국간 일반 직항운송노선에 대해 여전히 금지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여객항공노선의 경우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4대 국경일에 한해서 직항노선을 허용할 계획이며, 항공화물 노선은 화물이 있을 경우에 한하는 부정기운항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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