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5 16:44
경남 통영 성동조선해양이 신조선 건조사업에 뛰어든 지 2년여만에 첫 선박을 15일 진수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이날 오전 통영시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내 조선소에서 2004년 그리스 마마라스사(Marmaras)로부터 수주한 9만3천DWT급 벌크캐리어(화물선) 'koutalianos'(코탈리아노스)호 진수식을 가졌다.
육상건조공법으로 건조된 이 배는 마마라스로부터 수주한 벌크선 8척 중 1호 선박으로 선주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로팅도크에서 해상에 진수시키는데 성공했다.
성동조선해양은 2003년 설립돼 그동안 거제지역 대형 조선소 협력업체로 조선블록을 납품해오다 2004년부터 신조선 사업에 뛰어든 신생사다.
군인공제회가 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3.33%를 갖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수주잔량이 58척, 138만CGT에 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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