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08 09:49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내년부터 2007년까지 171억원을 투입, 80여대의 최첨단 시험분석장비를 확보해 중소 수출기업의 품질검사 비용이 대폭 절감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는 80억원을 투입해 범용성과 활용도가 높은 휴대전화 인체전자파 흡수율 측정기 등 35종을 구입, 국제규격에 맞는 시험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은 시험장비 첨단화사업이 마무리되면 11만여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험기관 대신 국내 전문시험기관을 이용함으로써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시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휴대전화 인체전자파 흡수율 시험의 경우 국내 150개 업체가 해외 시험기관을 이용하면 연간 45억원이 들지만 국내 기관을 이용하면 15억원 정도만 소요돼 30억원의 비용을 덜게 된다고 기술표준원은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7개 국내 전문시험기관의 시험검사능력을 현재 국제규격 대비 60% 수준에서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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