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01 15:17
<창간35주년기념 단체장 축사>한국하주협의회 김길섭 국장
신속·정확한 정보메신저로서 하주·선주간 충실한 가교역할 기대
코리아쉬핑가제트 창간 3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귀지는 창간이래 해운,항만,항공,물류분야에서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이 분야에서 국내최고의 정보매체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고 봅니다. 특히 선사스케쥴, 해운물류동향등 수출입하주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충실히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무역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금년은 우리경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사상초유의 급격한 환율하락과 고원자재 및 고유가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고 협상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이들 변수에 대한 대응여하에 따라 우리 경제의 앞날이 달라지게 됩니다, 최근 원화 환율은 하락속도가 너무 빠르며 경쟁국에 비해서도 하락폭이 매우 큽니다.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2004년 4/4분기부터 6분기연속 악화되었으며 작년한 해 만도 수출기업이 2천개이상 감소하여 수출자본의 급격한 축소가 우려됩니다. 자동차,무선통신기기, 선박등과 같은 주력 수출제품의 수출증가율도 현저히 둔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하주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취약한 데다가 치열한 가격 경쟁과 장기계약상 제약으로 환율하락부분을 수출가격에 반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국제수지의 악화 조짐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갈수록 악화되는 국내외 어려운 무역환경과 경쟁구도하에서 우리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을 지원하고 수출입 하주가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무역,해운,항공 및 운송,운송기법.제3자물류동향등 물류전반에 대한 다양한 최신정보입수는 개별기업의 의사결정에 있어 매우 핵심적인 요소라고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전문매체로서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역할과 중요성은 그 어느때보다도 크다고 보이며 어려운 우리 하주업계의 비전과 나아가야할 바를 조언해주는 역할을 기대해보며 다음과 같이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정보화시대를 맞아 독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쉬핑가제트는 기존의 오프라인방식을 물론 온라인 방식에 의해서도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만 다양한 부문에서 타매체보다 앞선 양질의 전문정보를 더욱 신속히 제공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쉬핑가제트는 해운물류현안과 관련 이해가 대립되고 갈등이 노출되고 있는 선하주관계가 상호이해와 협력을 통해 상생관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가교역활을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셋째 쉬핑가제트는 국내유일의 하주단체인 한국하주협의회와 함께 하주들의 주요관심사에 대해 세미나등을 개최하여 하주들에게 친숙하고 유익한 매체로 자리매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해운물류분야의 현안이 발생할 때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책방향과 해결방안을 제시하시여 우리협의회의 업무추진과 하주업계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코리아쉬핑가제트 창간 35주년을 축하드리며 해운물류분야에서 대표적 전문지로서의 전통을 이어가시기를 바라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