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2 15:02
지속적인 수출증가세를 기록하던 마산자유무역지역 수출이 지난달 디지털카메라와 오디오기기 등 IT 제품의 주문이 줄면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이 지역 수출은 2억9천700만달러, 수입은 1억6천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5.7%와 7.0%가 감소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가 줄어든 1억2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 내에서는 세계적인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tmc와 한국태양유전 등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한국소니전자 등 나머지 일부 주력업체들의 수출부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고유가와 원화강세 등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입주기업들의 건실한 해외판매망을 기반으로 지역 내 전업종이 그래도 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휴대전화와 LCD 부품의 주문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출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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