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9 17:56
경북도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아세안 FTA 상품무역협정이 타결됨에 따라 대 아세안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타결로 자동차.전자.철강제품 등이 2010년까지 관세철폐 또는 2016년까지 0~5% 수준으로 인하돼 새로운 수출판로 확보를 개척할 기회를 맞았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에 대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주력 수출품목과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해 시장개척단을 보내고 전시박람회에 참가할 방침이다.
도는 지금까지 연 5회 정도 추진해온 시장개척단을 1~2회 늘리고 전시박람회에도 3회 정도 추가 참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북도는 아세안 국가와 57억달러 규모 교역을 가졌으며 수출은 30억달러, 수입 27억달러로 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는 경북도 통상투자주재관이 머물며 아세안 국가와의 통상 및 수출촉진에 힘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정 타결에는 쌀과 쇠고기, 닭고기, 마늘, 양파 등 민감한 농수산물 45개 품목이 제외돼 지역농가 피해가 적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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