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2 17:54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두달째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06년 4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2.5% 올라 지난해 7월(3.4%)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2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달 수출물가도 전달보다 0.4% 올라 지난해 9, 10월 이후 처음으로 두달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했을 때는 수입물가는 6.1%나 올랐으나 수출물가는 4.0%나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동반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수입가격과 석유화학 및 금속1차 제품 수출가격이 함께 올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편 환율변동 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수출물가가 전달보다 2.4% 올랐으며 수입물가도 4.6% 상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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