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9 14:01
중형조선생산전문기지로 특화개발중인 경남 통영 안정국가산업단지에서 건조된 선박이 이달 처음으로 진수된다.
9일 안정공단조선단지협의회와 입주조선업체들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이 2004년 신조선 진출 후 2년여만에 처음으로 오는 30일께 그리스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9만3천DWT급 벌크캐리어(화물선) 'koutalianos'(코탈리아노스)호의 진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2005년 신조선사업에 뛰어든 인근 SPP조선도 내달 3일께 터키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5만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Morning'(모닝)호의 진수식을 처음으로 갖는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대형조선소 블록 납품회사로 시작한 두회사는 각각 수십척의 선박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선박 진수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45일~60일 간격으로 잇따라 중형선박을 진수시킬 예정이다.
87만3천평의 안정공단에는 현재 한국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가 46만평에 들어서 있고 나머지 부지에는 10곳이 넘는 조선관련 업체가 가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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