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4 17:54
영업익 81.7% 줄어
한진해운이 원·달러 환율하락과 운임단가 하락으로 올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한진해운은 이 기간동안 매출 1조4,316억원, 영업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0.3%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연료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로 81.7%나 줄었다.
또 경상이익 658억원, 순이익 611억원을 내 전년동기대비 65.4%, 57.9%씩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원화 절상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의 증가와 재무구조 개선으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순이익은 톤세제 도입 효과로 비교적 낮은 감소세를 시현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고유가와 물류비용 증가등 악화된 경영 환경으로 영업이익등이 감소했으나, 2/4분기에는 해운시황의 회복과 원가절감 및 영업력 강화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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