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4 13:54
충청남도의 1분기 수출은 환율변동, 유가상승 지속에도 달러구하고, 안정적인 수출성장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3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청남도청에 따르면 충남도의 1분기 수출은 87억9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5% 신장하였으며, 전년 1분기까지의 수출실적 75억 4,800만달러보다 12억 4,300만달러가 증가해 전국 수출순위 4위의 꾸준한 자리매김을 유지했다.
수입은 수출증가와 더불어 전년동기대비 37.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무역수지는 36억9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수출도 전년 1분기 7억7200만달러보다 2억5800만달러가 증가한 10억3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4%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 대기업 수출은 전년 1분기 67억7500만달러보다 9억8600만달러가 증가한 77억 6천만달러로 14.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폭의 신장세를 보인 품목으로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524.7%가 대폭 증가한 11억 4,100만달러로, 일본으로의 수출이 53.1%, 독일 12.5%, 오스트리아 10.9%를 차지했다. ▲석유제품도 전년동기대비 129.0% 증가한 4억2300만달러로 중국이 60.9%, 필리핀 15.1% 순이었다. ▲자동차부품은 전년동기대비 120.7% 증가한 2억2700만달러로 그중 미국이 62.9%, 중국은 22.1%, 일본 5.3% 순으로 나타났다.
또 큰폭의 증가를 보인 수출국가는 ▲오스트리아로 이 지역으로의 수출은 909.8%가 증가했으며,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가 97.2% 늘어났다. ▲멕시코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157.5% 증가했으며, 영상기기가 멕시코 전체 수출액의 82.6%를 차지했다. ▲슬로비키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2.4% 증가했다. 영상기기가 슬로바키아 전체 수출액의 90.5%를 점유했다.
충남도는 연일 지속되는 환율하락과 고유가 지속으로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채산성 악화가 수출신장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판단해 중소수출기업의 수요중심 위주로 수출에 대한 위험 해소를 위해 환변동 보험료를 100% 지원과 수출유관기관과 공조하여 단계별 수출종합지원 대책을 강구하는 등 대응방안을 내놨다.
도청 관계자는 "2분기에도 충남도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 컴퓨터, 자동차의 수출회복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증가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수출목표 38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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