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2 11:10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던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브렌트유 현물가격은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5.79달러로 전날보다 1.08달러 하락했다.
브렌트유 현물가는 배럴당 74.18달러로 전날보다 0.88달러 올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전날 잠깐 떨어졌던 WTI는 73.85달러로 전날보다 2.17달러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석유공사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 출회 등으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락했지만 WTI와 브렌트유는 이란의 석유공급차질 우려와 미국 휘발유 공급이 불충분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미국의 휘발유 성수기를 앞두고 현재의 휘발유 공급이 불충분하다는 인식이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일부 분석 기관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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