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7 12:40
한국선주협회 부산사무소는 4월13일 항만실무분과위원회를 열고 예선운영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국적외항선사 부산지역 실무부서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성욱 위원장(장금상선 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예선운영방식이 순번제로 되어있어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예선이용이 순번제로 배당됨에 따라 적정마력 예선이용이 어렵고, 예선사용시간이 불투명한데다 선사 또는 선장의 예선요청시 기동성이 떨어지는 등 많은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협회 항만실무분과위원회는 예선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오는 5월중에 예선조합과 계약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안벽 잔교확장공사(2006년 3월1일 착공)로 인하여 항로가 좁아짐에 따라 예상되는 돌발사고나 기상악화 등에 대비하여 협회 부산사무소와 계약한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한진중공업측에 비상사태 발생시 대외 및 현장 비상연락망을 요청키로 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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