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30 17:21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미국 남가주대학(USC)의 한국학 연구소(Korean Studies Institute)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조 회장은 29일(현지시간) USC 캠퍼스 내 도산 안창호 선생의 로스앤젤레스 옛집을 복원해 만든 한국학 연구소 개관식에 참석, 한국학 연구소 발전 기금으로 1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대한항공이 30일 밝혔다.
조 회장은 "우리가 직접 나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계 유수 대학의 한국학 연구소에 몸담고 있는 학자들이 한국학 연구 결과를 활발히 내놓는 것도 중요하다"며 "한국학 연구소가 명실상부한 한국학 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해 한인 사회의 정신적 지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USC와 대학의 한국학 연구소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조 회장은 1979년 USC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USC 출신이며, 학교 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한국학 연구소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USC 한국학 연구소는 1995년 설립된 이후 10년간 미국내 한국학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