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8 18:08
전라북도는 김치, 젓갈, 과자류 등 12만달러의 도내 60여종 가공식품이 29일 미국 워싱턴 그랜드마트로 수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북도가 지난 1월에 농수산물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워싱턴지역에서 개최한 “전라북도 농수산물 판촉행사”후 현지 소비자들의 전북산 농수산물 구매붐에 따른 것으로, 현지 대형유통회사인 그랜드마트에서 지속적으로 수입할 예정이다.
MS그랜드마트(대표 강민식)는 미주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로 미국내 15개의 대형매장을 운영(연매출 2000억원), 1만여종의 동서양식품을 취급하고 있어 교민 뿐 아니라 미국 현지인에게도 우리도 우수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최근 다이어트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날로 늘어나고 건강식품으로서 아시아, 특히 극동아시아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연간 구매력이 3000억달러에 이르는등 동양식품의 중요성과 소비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전북도 대미 농수산물 수출은 2003년도에 372만달러, 2004년에 전년대비 26% 증가한 468만7천달러, 작년에는 전년대비 55.7% 증가한 726만7천달러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큰 폭의 증가세는 전북도가 매년 미주시장의 식품박람회에 참가하면서, 대형유통회사와 판촉·시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시장개척 노력과 함께 더불어 미주 3대 한인 유통회사인 아씨, 한아름, 그랜드마트등에 꾸준하게 홍보했을 뿐 아니라 농수산물의 맛과 품질을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개발해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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