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0 16:16
인천항, 2월「컨」물량 전년 대비 27% 증가
2월 한달간 81,573TEU 처리
인천항만공사(IPA)가 2006년 2월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2월 한달간 총 81,573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 실적은 지난해 2월(64,098TEU)과 비교해 무려 27%나 증가한 수치다. 2004년 2월(71,043TEU)에 비해서는 약 15% 증가했다.
2006년도 컨테이너 물동량은 1,2월 연간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고 물동량 신기록을 세운 지난해에 비해 24%나 증가하는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2월 한달간 44,009TEU를 기록해 지난해 2월 실적(29,275TEU)보다 무려 50.3%나 증가했다.
2월은 일자가 짧은데다 전통적으로 항만 물동량이 적은 비수기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최고 물동량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보다 27%나 증가한 수치를 유지해 올해 목표인 150만TEU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자동차 신차 수출물량은 GM대우 부평공장이 공장시설 정비 등의 사유로 생산대수를 줄임에 따라 2월 한달간 16,465대를 선적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실적(25,243대) 대비 67% 불과에 그친 수치다. 중고차 역시 4,530대를 수출하는데 그쳐 전년 대비 27% 가량 물량이 감소했다.
인천항 전체 물동량은 2월 한달간 10,053천톤으로 지난해 2월 물량 9,181천톤보다 약 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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