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0 10:56
광주의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의 2월말 현재 시.도별 수출입 통계에서 광주지역 수출은 12억7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8% 증가했다.
이는 전국 수출 증가율인 9.9%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지역별로는 충북(36.7%), 강원(34.5%)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억3천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77.8%나 증가했고 승용차가 2억9천100만 달러로 39.3%, 냉장고, 청소기, 세탁기 등 가정용 전자제품도 2억4천800만 달러로 31.8% 증가했다.
그러나 화물자동차(6천800만 달러)와 에어컨(1천300만 달러)은 전년 동기에 비해 33.7%, 62.6%가 감소했으며 타이어(1억4천800만 달러)와 펌프(2천100만 달러)도 각각 2.4%, 5.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4월 이후 기아자동차의 신차(UN) 수출이 본격화될 경우 증가율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대망의 100억불 수출시대를 열고 연간 수출증가율 2연패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광주=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