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5 17:53
대우조선해양이 회사 창립이래 처음으로 수주한 원유시추선박인 드릴십 정식계약식에 이례적으로 이 회사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성공적 건조를 약속했다.
지난 13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있었던 미국 석유시추회사 트랜스오션(Transocean Inc.)사와의 드릴십 1기 계약서명식에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와 함께 이세종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 직원이 심혈을 기울여 인도기간내에 세계 최고 품질의 드릴십을 건조해 납품하겠다"고 트랜스오션사 로버트 롱 사장에게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첫 계약인만큼 앞으로도 대우조선해양에 많은 수주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회사 관계자는 "트랜스 오션사기 최첨단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것은 높은 기술력과 함께 안정적인 노사관계에 큰 점수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처음 수주한 드릴십은 4억7천만달러짜리 첨단 선박으로 길이 254.4m, 폭 38m, 깊이 13m 규모로 바다 위에서 해저 11,000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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