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2 10:28

여울목/정기선사들 경영합리화에 올인해야

세계 정기선업계의 새로운 판도가 짜아지면서 선사, 얼라이언스마다 경쟁력 확보 대응노력이 가일층 강화되고 있다.

대형 정기선사들간의 인수합병(M&A)이 예상보다 강력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거대 선사에 맞서야 하는 얼라이언스들은 각기 새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하면서 집화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기간항로 서비스의 향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 상반기중에는 정기선업계의 변화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금년이 정기선사들로서는 중대 전환점이 될 소지가 크다. 따라서 국적외항선사들은 물론이고 글로벌 선사들의 경쟁력 선점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이 전환점에서 낙오가 되지 않기 위해 선사들로서는 대책마련에 총력전을 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세계 최대의 해운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이다. 중국시장을 공략치 못할 경우 치명타를 입을 수 있어 선사들로선 중국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금년은 상반기, 하반기 할 것없이 신규 대형선박들이 대거 투입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정기선업계의 변화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올 하반기에만 1백여척이 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주요 정기선 항로에 투입되거나 투입시기를 확정짓게 된다. 이미 유수의 정기선사들은 동서 기간항로에 신규 컨테이너선박을 배치할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정기선업계의 변화 바람은 역시 머스크의 피앤오 네들로이드 인수와 하파그로이드 모회사의 CP Ships 인수로 촉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수합병에 의한 초거대선사의 출현은 얼라이언스 체계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어 얼라이언스 회원사간 또는 얼라이언스간 협력 체계의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실제로 피앤오네들로이드가 머스크에 인수된 이후 그랜드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선박을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뉴월드 얼라이언스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진해운이 속해있는 CKYH그룹은 아시아 주요 항만에서 서로 중복되는 서비스를 줄여나가는 한편 중부 및 동부지역 중국 항만에 대한 직기항 서비스를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머스크의 새로운 서비스 개편은 올들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선사들간의 집화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 분명하다.

초거대선사와 얼라이언스간의 서비스 경쟁에 뒤따르는 것이 선대 강화이고 보면 앞으로 정기선업계의 선복과잉은 항로 운임안정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유례없는 호황기를 넘기면서 선사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선복과잉에 의한 운임시장의 교란이었다. 물동량 증가세가 선복 신장세를 커버해 줄 정도면 문제가 안되지만 올들어 해운경기 흐름을 분석해 보면 수급 불균형 심화로 인한 운임 약세가 뚜렷해 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주요 정기선사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초대형 선박을 경쟁적으로 발주해 투입하고 있지만 선복과잉이라는 악재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지혜로운 경영합리화가 특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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