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7 16:54
전북도가 새만금지구를 동북아물류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 10월 개최하는 2007전북세계물류박람회(LOGEX)에 미국 다국적 물류업체가 참여한다.
세계물류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미국 알티코사(Alticor)와 ‘2007 전북세계물류박람회’(LOGEX) 후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인식에는 강현욱 도지사를 비롯, 이남기 조직위원장 등 조직위원 27명과 알티코의 켄 데이비스(Ken Davis) 부회장, 미국 해리티지재단 수석연구원 플렁크(D M Plunk) 씨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조인식에서 조직위는 알티코사를 물류박람회 공식후원사로 지정하는 한편 플렁크씨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알티코는 미국 미시건주에 본부를 두고 세계 80여개 국가와 지역에 계열사와 지사를 거느린 세계적인 기업으로 제품, 사업기회, 제조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한 해 6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에는 1991년 암웨이코리아를 설립했다.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된 플렁크씨는 한국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지한파로,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한국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해리티지 재단의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현욱 전북도지사는 조인식에서 “물류박람회를 통해 부산, 광양과 국내물류로 경쟁하는 레드오션이 아니라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 부가가치형 물류를 창출하는 전북경제도약을 위한 블루오션 전략을 보여 줄 것”이라 했다.
이남기 조직위원장은 작년 하반기 Expo 미국설명회를 계기로 그동안 조직위가 대기업중의 하나인 Alticor사의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받게 됨에 따라 이번 MOU체결은 다국적 기업인 알티코사의 박람회 참가뿐만 아니라 Alticor사의 세계적인 물류파트너들의 참여가 잇따를 것"으로 내다 보았다.
알티코는 물류박람회 기간동안 전세계 알티코 계열사 대표자들로 구성된 물류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각도에서 박람회 후원을 할 계획이다.
알티코 데이비스 부회장은 조인식에서 세계경영의 성공요인으로 물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세계물류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렁크씨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영광스러운 명예홍보대사의 직책을 열심히 수행 전북도가 한국경제의 성공적인 미래를 이끌 것임을 미국은 물론 세계기업 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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