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7 14:05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노르웨이 오드펠사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1기, 그리스 크리스텐사로부터 32만t급 VLCC 1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이 5억3천만달러를 상회하며 시추선의 경우 2기를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시추선은 최고 수심 3천m의 바다에서 1만m 깊이까지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심해 시추용으로 설계됐으며 2008년 10월 인도된다.
특히 이 시추선은 북해처럼 기후 조건이 열악한 곳에서 아프리카, 남미 등 무더운 심해지역까지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시추가 가능해 제6세대 모델로 분류되는 최신형 모델이다.
또한 이번에 수주한 VLCC는 길이가 16.2노트(시속 30㎞)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2007년 10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현재 총 11척, 22억9천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으며 이는 올해 목표치의 22.9%에 해당한다.
대우조선측은 "올해 초대형 유조선 등 고부가치 선박들의 수주가 몰리고 있어 당초보다 목표치를 높게 잡아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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