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0 18:14
우리나라 첫 외국인 전용공단인 마산자유무역의 단위면적당 수출액과 근로자 1인당 생산액이 우리나라 전체 국가산업단지 평균치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74개 입주기업들의 단위면적(1평)당 수출액은 1만4천700달러, 1인당 수출액은 49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국가산업단지의 평균치인 평당 수출액 1천550달러, 1인당 수출액 19만달러에 비해 각각 9.5배와 2.5배 높은 것이다.
연간 총생산액으로도 국가산업단지 전체의 평균치보다 평당 생산액은 4.4배, 1인당 생산액도 1.2배나 높았으며 인근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연간 총생산액에 비해서도 평당 4.4배, 1인당 생산액은 1.2배나 높다.
특히 자유무역지역 총수출의 95%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전기업종의 1인당 수출액은 노키아티엠씨가 무려 400만달러에 달하는 등 평균 64만달러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에 대해 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1990년대부터 외국인투자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인 인력수급 계획에 따라 고임금구조 개선과 생산시설 자동화 추진 등을 도입한 결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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