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0 18:11
광주지역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전국 시도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시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수출액은 71억9천만달러로 2004년 52억8천만달러에 비해 36%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울산(20.6%)과 경기(19.8%), 경북(14%)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수출액은 경기(557억달러)와 울산(452억달러), 경북(387억달러) 등 전국 16개 시도중 9위를 차지했으나 경제규모가 큰 부산(68억달러)보다 앞섰다.
수출비중도 과거(88년) 타이어(29.6%)와 섬유.직물(20.7%) 위주에서 지난해는 자동차(28.1%)와 반도체(23.6%), 가전제품(21.7%) 등 첨단산업 위주로 재편됐다.
지난해에 타이어와 섬유류 수출 비중은 각각 12.4%와 0.5%에 불과했다.
수출국은 미국이 자동차와 가전제품 수출호조에 힘입어 15억9천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5억3천만달러) 일본(5억1천만달러), 대만(3억2천만달러), 중국(2억9천만달러) 순이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24억5천만달러)와 유럽(18억3천만달러) 북미(17억5천만달러)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수입액은 36억8천만달러로 3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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