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9-01 00:00
[ 부두운영회사제 역효과 기사에 해양부 해명 ]
업계에선 도입이후 생산성 큰 변화 지적
해양수산부는 내외경제신무이 부두운영회사제 역효과로 민영화후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인천항을 예시해 하역생산성이 크게 하락하는 한편 체선율이
높고 화물의 부두별 특화가 안된다고 보도한데 대해 해명했다.
해양부는 인천항 부두별 화물처리 실적의 감소와 관련, 부두별 하역물량이
줄어든 것은 부두운영회사제 도입에 따른 역효과라기 보다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97년 상반기 인천항 선거내 전체 처리물량은 2천58만5천톤으로 96년 같
은 기간의 처리 물동량이 2천96만6천톤임을 감안하면 작년동기 대비 98%에
해당하는 물동량으로 전반적인 물량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 부두운영회사제 부두의 화물처리실적(97. 1~6)은 전반적인 물동량 감
소추세 가운데서도 3부두와 5부두의 경우 물동량의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부두운영회사도입후 인천항 체선율(97. 1~7)과 관련해선 부두운영회사
제가 도입된 후 인천항의 체선율은 19%로서 전국 항만 평균 체선율 14.1$에
비해 높은 편이나 전년 같은기간의 인천항 체선율이 35.9%임을 감안해 볼
때 96년 동기대비 47%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부두별 화물의 특화와 관련해선 부두별로 특정화물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특화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나 앞으로 기계화 추진과정 및 재계약 과
정에서 중점을 두어 추진해 나가야 할 사항이며 부두별 처리화물의 특화는
부두운영회사도입시 일반화물을 처리하는 일반부두를 대상으로 부두운영회
사를 도입했으므로 부두별로 특화된 화물을 처리하는 데는 어느정도의 기간
이 필요하리라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항 부두운영회사에서도 2부두와 3부두는 산물과 원목위주로, 5부
두는 자동차 위주로, 6부두는 철재와 원목 위주로, 8부두는 고철과 광석위
주로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한편 동부고속 인천지점 조흥걸과장은 『 인천항의 경우 부두운영회사제 실
시이후 소석률이 제로가 될 정도로 생산성에 있어 눈에 띄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실질적으로 배가 없어 작업을 못할 정도로 상황이 변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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