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1 13:41
이란과 나이지리아 등의 석유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 미국의 재고가 늘어나는 등 석유 수급사정이 안정적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WTI)는 전날에 비해 78 센트 내린 61.84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유가는 지난주말에 비해 5.4%가 떨어진 것이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1.11 달러 내린 배럴 당 59.64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 능력은 하루 100만배럴, 비 OPEC 회원국들의 생산 능력은 하루 120만배럴 늘어나면서 수급 균형에 일조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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