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7 15:31
경북 포항시는 대구-부산간 신고속도로가 최근 개통되면서 200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포항 영일만항의 물동량확보 등 동해안 전반의 경제 종합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파워풀 포항비전 실천전략 보고회'를 통해 대구-부산간 신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을 마련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컨테이너 화물 73만TEU 중 94.5%인 69만TEU가 부산항으로 수ㆍ출입되고 있으나 영일만항의 정상운영 시기인 2011년까지는 23만TEU의 차질 없는 유치를 위해 연초부터 물동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대구-부산간 신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대구ㆍ구미권 화물이 부산항을 이용할 경우 기존의 경북고속도로 이용 때보다 20분 정도 단축 효과가 있으나 대구-부산간 신고속도로가 민자 도로인 관계로 경북고속도로 이용 때보다 화물차 통행료가 1.6배 증가됨으로 영일만항의 운송 물류비와 비교할 때 대구권은 1TEU에 1만7천원, 구미권은 2만1천원 가량 물류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를 위해 영일만항의 당초 2009년 10월 개항 예정일을 2008년말 2선석 컨테이너부두의 일부 개장을 위해 공사 주관사인 대림산업과 영일만신항주식회사, 해양수산부가 협의 중이다.
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8년말부터 2선석 부분 조기 완공으로 대구ㆍ경북지역의 물동량 8만-9만 TEU 확보가 가능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또 컨테이너 운송선박의 대형화에 따라 기존 2만 TEU 4선석을 5만 TEU 1선석과 2만 TEU 3선석으로 시설규모를 변경해 건설하고 자유 무역항 지정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했다.
시는 또 대구.구미권역 물동량 유치를 위해 물동량이 많은 대구, 구미, 칠곡, 경산 등이 공동참여하는 '영일만항 발전 협의체' 를 올해 상반기까지 구성 운영키로했다.
민자사업으로 건설되고 있는 영일만 컨테이너 부두에는 포항시와 경북도가 각각 69억원을 출자했다.
포항시 해양 수산관계자는 "영일만항 개발사업은 1997년 정부가 총 사업비 1조7천277억원 (민자 3천382억원)을 투입해 2011년 전체 16선석 (4선석은 컨테이너 부두)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데 지금까지 4천12억원을 투자해 북방파제 4.1㎞, 남 방파제 4.3㎞ 건설 등 전체 공정 30% 진척을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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