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1 13:54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 회원사들은 오는 5월 1일부로 벙커유가 및 내륙유가할증료의 적용단위를 분기별에서 월단위로 조정해 시황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TSA의 닐스 에리크(Neils Erich)는 "이렇게 하는 이유는 부대비 단가를 올리거나 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며 그보다는 분기별로 단 한번 부대비를 조정하는데 따른 큰 운임변동을 하주들이 겪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부대비를 분기별로 조정하는 시스템 하에서는, 만일 조정시점 이전 13주 동안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했을 때 하주들이 급격한 부대비 상승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TSA에는 아시아-미국간 항로를 운항하는 11개 정기선사가 가입돼 있다. 가입선사는 APL, 코스코(COSCO), 에버그린(Evergreen), 한진해운, 하파그로이드(Hapag Lloyd), 현대상선, K-라인(K Line), MOL, NYK. OOCL, 양밍라인(Yangming Line) 이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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