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4 12:36
이란 핵문제에 대한 경계심리가 형성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2 센트 하락한 63.92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런던 원유시장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36 센트 내린 62.26 달러에서 거래됐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겨울 날씨가 따뜻할 것이라는 예보로 국제유가가 상당수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돌출된 이란 핵문제가 시장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4대 산유국인 이란이 핵개발 의혹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제재를 받을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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