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2 13:24
중국 ’03년이후 수출상대국 1위자리 고수
관세청은 작년도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무역규모는 5,457억달러로 사상 최초로 5천억달러를 돌파했으며 대중국 무역량도 매년 증가해 1,00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졌다.
중국은 지난 2003년이후 수출상대국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수입에 있어서도 2004년 미국을 제치고 2위자리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2004년과 같이 중국과 일본이 수출, 수입 상대국 각 1위를 유지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지속적인 증가로 지난해 최초로 무역규모가 1천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원유가 급등으로 인해 10대 수입국가중 중동지역이 3개 국가나 포함됐다.
한편 작년도 10대 수출국으로의 수출은 1,865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66%, 10대 수입국가에서 수입은 1,856억달러로 전체 수입의 71%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중국과의 무역량 증가에 따라 중국이 2003년이후 무역 흑자 상대국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일국가로는 최초로 200억달러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기계류 등 수입증가로 인해 부동의 무역적자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5년 대 일본 무역적자는 2003년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중국, 홍콩, 미국 등 10대 흑자국가의 작년도 흑자액은 896억달러, 일본, 사우디, UAE 등 10대 적자국가의 적자액은 716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및 무선통신기기 등 10대 품목의 수출이 2004년에 이어 전체 수출규모의 60%수준으로 특정품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품목의 수출비중은 2001년 54%에서 2005년에는 60%로, 특정품목으로 집중이 심화되고 있으며 컴퓨터 수출비중은 2002년 8%를 고점으로 매년 감소해 2005년에는 5%수준까지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가 2004년 205억달러에서 2005년 295억달러로 40%이상 크게 증가해 1위자리를 굳게 지켰으며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액이 전체의 20%이상 차지했다.
수입의 경우 유가 급등으로 2004년 대비 원유 수입량은 1.9%로 소폭 증가하는데 비해 수입금액은 40%이상 증가했으며 10대 품목의 수입비중은 40%수준으로 예년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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