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9 11:29
수출채산성이 2004년 4.4분기에 이어 지난해 4분기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수출가격과 생산비의 변화를 비교 분석한 결과, 수출채산성은 2004년 4.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0.9% 악화된데 이어 2005년 들어서는 4분기 연속 7-9%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출채산성 감소율은 1.4분기 7.4%, 2.4분기 9.1%, 3.4분기 8.9%, 4.4분기 7.1% 였다.
무역협회는 올해 들어 환율이 다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 수출채산성은 더 악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수출채산성이 악화된 것은 생산비가 소폭 상승한데다 환율하락으로 원화표시 수출단가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수출채산성은 크게 보아 원화표시수출단가와 생산비 변화에 영향을 받는데, 수출단가가 하락하고 생산비가 상승할수록 수출채산성은 악화된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달러표시 수출단가가 평균 5.2% 상승했으나 환율이 평균 10.6% 떨어짐에 따라 (원화표시) 수출단가는 평균 6.0% 하락했다.
2005년 생산비는 금융비 하락과 국산자재 안정에도 불구하고 수입자재비와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전년에 비해 평균 2.3%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출채산성은 평균 8.1% 악화됐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채산성 악화는 환율하락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올해도 수출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율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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